우리 어밴져랩의 퍼스트 어밴져! 오준호 석사(진)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(이하 에기평)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!
(이미 박수쳐주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!)
제가 지난 3월에 자소서나 면접 연습할 겸 경험삼아 지원해보라고 권유를 했는데,
떡하니 붙어와서 저도 얼떨떨합니다.ㅎㅎ
제 생각과 기대보다 오준호 석사가 더 훌륭한 인재였던 것 같습니다.
에기평은 서울 삼성역부근에 위치해 있고,
위치도 아름답지만(!) 국가의 에너지 정책 전반을 다루는 상위 기관으로서
그 위상이 대단합니다.
준호는 에기평 외에도 한국전력 연구직에도 최종 단계까지 올랐으며,
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 서류과정 통과도 하는 등
정말 저 조차도 우리 학교에 이 정도의 인재가 있었나 싶습니다.
준호는 나름 우여곡절이 있는데요, 여러분의 선배로 12학번이고
학부 졸업 후 기업에서 3년간 근무를 하다가 학교로 돌아온 케이스입니다.
20대 후반의 나이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,
2년만에 멋지게 본인의 꿈을 활짝 펼친 것 같아 뿌듯합니다.
준호의 우수한 능력과 성실함, 그리고 기계연 박사님들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서 길러낸 결과라 생각합니다.
연구원일 때는 느끼지 못했던 기분인데, 제자가 잘 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수상하고, 과제 체결하고, 좋은 논문 썼을 때보다
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게 기분이 좋습니다! 정말이지 선생님의 특권인 듯 합니다.
그리고 준호가 잘 될 수 있었던 건 8할이 기계연 덕입니다.
이 글을 빌어 기계연 연구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.
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께, (특히 학부생 분들) 드리고 싶은 말씀은
석박사 학위를 받는 다고 무조건 좋은 직장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.
다만 학위를 받으면 학사보다는 조금더 넓은 길이 열리고, 조금은 더 넓은 견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.
이건 정말 확실합니다.
물론 좋은 지도 교수와 주변 환경을 만나야겠지만,
제가 느낀 건 우리 학부, 우리 학교에 더 넓은 세상을 알려주실 좋은 교수님들이 많으십니다.
그러니 진로에 대해 머뭇거리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저를 비롯한 교수님들께 상담을 요청해주세요!
부디 제 일차적인 소원은 포텐셜을 가진 더 많은 학생들이
대학원으로 많이 진학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(어벤져랩이 아니어도 좋습니다! 심지어는 우리 학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! 서로가 대학원을 가서 더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!)
연구와 학업을 좀더 원하는 분위기가 되도록 저와 교수님들도 노력할테니
여러분들도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마세요.
다시 한번 준호 많이 축하하고,
이제 막 석사과정을 시작한 하준, 용훈 학생도 자신감을 얻길 바랍니다.
그리고 어밴져랩을 방문하시는 모든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.